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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임현수 “정해인과 뉴욕 여행→2020년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것”[MK★한복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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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지난해 7월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봄밤’으로 데뷔한 임현수는 함께 드라마에 출연한 친한 형이자 선배 정해인과 KBS2 예능프로그램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를 통해 대중과 소통중이다.

중학교 때부터 배우의 꿈을 꿈꿨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임현수는 대학에서 입학해 지질학을 공부하고 해병대를 입대하며 평범한 일상을 보냈다. 그러던 중 배우의 꿈을 포기하지 못하고 지난해 FNC엔터테인먼트 공개 오디션에 참여하며 연예인으로 한걸음 다가섰다. 그렇게 드라마 ‘봄밤’을 시작으로 데뷔를 했고, 이제는 부모님은 임현수의 꿈을 조용히 응원하고 있다고.

최근 임현수는 MK스포츠와의 설날인터뷰를 진행했다. 실제로 만나본 큰 키에 깔끔한 마스크, 차분한 성격의 소유자 임현수는 반듯한 청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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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현수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봄밤’ 끝나고 ‘걸어보고서’를 통해 처음 뉴욕을 가게 됐다. 걱정도 많이 했다. 처음으로 예능을 통해 여행을 가는 거고, ‘잘 할 수 있을까’ 두려움이 있었다. 그래도 모르는 선배들이 아니라 다행이었다. 전에 같이 했던 정해인 선배님이랑 선배님을 통해 알게된 은종건 선배님도 같이 가게 됐다. 형들이 많이 챙겨주고 힘도 많이 줬다. 덕분에 가는 비행기 안에서도 두려움을 많이 없어졌다. 혹시 갈등 같은 게 있으면 어쩌지 했는데 으?X으?X하면서 보통 여행갔을 때 보다 더 재미있었다. 엄청 돈독하고 유익했던 시간이었다. 뉴욕도 처음 가본 거였고. 첫 미국여행이었음에도 인생에 있어서 많은 추억이 된 것 같다.”

‘걸어보고서’를 통해 임현수는 뉴욕의 곳곳을 구경하며 체험하고 즐겼다. 다양한 공간을 방문했지만 그 중 특히 기억에 남는 곳으로 ‘브루클린 브리지’를 꼽았다.

“정말 너무너무 기억에 남는 장소가 많은데 딱 생각나는 곳은 브루클린 브리지다. 원래 다리가 길다 보니까 다 건널 생각은 없었는데 중간중간 보이는 풍경, 자유의 여신상, 촉감으로 느껴지는 바람까지 오감으로 많이 느낄 수 있었고, 많이 걸어서 정말 좋았다. 아직도 그 기억이 생생하다. 근데 보통 여행객들은 3분의 1만 걷는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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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현수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임현수는 ‘걸어보고서’를 통해 정해인, 은종건과 돈독해졌다며 추억을 되짚으며 미소지었다. 특히 저녁마다 맥주 한 잔을 마시며 연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이 기억에 남고 도움이 많이 됐다고.

“‘걸어보고서’ 촬영을 마치고 현재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다. 정해인 선배도 촬영 중인데 종종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솔직한 조언을 해주고 용기 주는 말을 많이 했다. 이번 여행에 대해 감사하고 ‘봄밤’을 통해 정말 좋은 선배를 알게 된 것 같다.”

이번 설날 임현수는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고 전했다. 연습실에 있는 시간이 많아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별로 없었다며, 설 연휴에는 가족들과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친척들과 못다한 이야기를 하며 힐링타임을 보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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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현수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지난해 추석 할머니를 찾아뵙지 못했다. 설날에는 할머니에게 세배드리고, 감사 인사도 할 예정이다. 할머니가 8시에 주무시는데 이번에 ‘걸어보고서’를 본다고 11시까지 안주무셨다고 들었다. 감사 인사를 전해야할 것 같다.”

귀성길 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에 대해 묻자 고민없이 임현수는 ‘봄밤’ 정주행을 말했다.

“아무래도 설날이고 하다 보니까, 홍보하는 것 같긴 한데 ‘봄밤’이라는 작품이 잔잔하고 좋을 것 같다. 내려갈 때 가까운 분들은 1~2시간인데 먼 분들은 6시간 정도 걸리지 않나. 자극적인 작품은 저 같은 경우 휘몰아치는 게 많아서 길게는 보기 힘들더라. 잔잔한 작품을 쭉 보시면 좋지 않을까 싶다. ‘봄밤’ 같은 경우에는 10시간도 충분히 볼 수 있을 것 같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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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현수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지난해부터 차근차근 배우로서 성장중인 임현수는 목표에 대해 묻자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는 배우’라고 답했다.

“죽을 때까지 연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져서, 저의 역량이 커졌으면 좋겠다. 요즘에 더 열심히 하고 있다. 또 작품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줬으면 좋겠다. 작품을 통해 감동을 주고, 감동을 통해서 선한 영향력에 전달하는 배우가 되는 게 인생의 목표다.”

마지막으로 임현수는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넸다. “데뷔를 하고 처음 맞이하는 설날이다. 이번 설에는 힐링한다는 마음으로 마음 편안하게 쉬었으면 좋겠다. 행복한 설날 되시길 바라겠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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