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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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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윤성빈, 그라운드엔 이강인… 설에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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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현대건설·남자부 우리카드, 프로배구 남녀 선두 굳히기 나서

남자농구 SK·삼성 내일 'S더비'

박인비, LPGA 통산 20승 도전… 우즈도 최다승 신기록 경신 주목

이번 설 연휴에도 스포츠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할 국내외 각종 스포츠 이벤트가 많다. 특히 국내에선 겨울철 실내스포츠의 열기가 뜨겁다.

농구·배구 순위다툼 치열

프로배구는 남녀 선두가 모두 '굳히기'에 나선다. 여자부 현대건설(승점 38)은 27일 승점 4 차이로 뒤쫓는 흥국생명(승점 34)과 맞붙는다. 이재영(흥국생명)이 무릎 부상으로 이탈해 이다영(현대건설)과의 쌍둥이 자매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는다. 남자부에선 선두 고공 행진 중인 1위 우리카드(승점 47)가 26일 5위 삼성화재(승점 32)를 안방 장충체육관으로 불러들여 8연승을 노린다.

남자 프로농구는 상·하위권 모두 연휴 동안 순위가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1·2위를 놓고 다투는 서울 SK와 안양 KGC인삼공사가 27일 잠실에서 맞붙고, 3위 원주 DB는 25일 고양 오리온, 27일 서울 삼성 등 하위권을 상대해 선두권 진입을 노린다. 6강 다툼 중인 울산 현대모비스와 부산 KT는 24일 울산에서 만난다. SK와 삼성의 라이벌전 'S더비'는 25일 열린다. 앞서 크리스마스에 열린 맞대결에선 삼성이 SK에 역전승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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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 민족 고유 스포츠인 씨름을 빼놓을 수 없다. 22일 개막한 설날장사대회는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24일 금강(90㎏ 이하), 25일 한라(105㎏ 이하), 26일 백두(140㎏ 이하) 체급 장사를 가린다. 27일에는 여자부 개인 및 단체전 결승이 이어진다. '아이언맨' 윤성빈은 24일 독일에서 열리는 IBSF(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월드컵 6차에서 시즌 네 번째 메달을 노린다. PBA(프로당구협회) 투어 7차전 웰뱅 PBA·LPBA 챔피언십은 24일부터 나흘간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다.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도 24일부터 나흘간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안양 한라는 25·26일 안양빙상장에서 일본의 오지 이글스를 상대한다.

해외 스타들도 나선다

유럽축구리그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발렌시아)도 설 연휴 출격을 기다린다. 손흥민은 25일 밤 사우샘프턴과의 FA(잉글랜드축구협회)컵 32강전 원정 경기에서 시즌 12호 골에 도전한다. 이강인이 속한 발렌시아는 같은 시각 스페인 프로축구(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한다. 이강인은 23일 로그로녜스와의 스페인 국왕컵 32강전에서 3개월 만에 선발 출전해 63분간 뛰었다.

미 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는 박인비는 24~27일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의 보카 리오 골프 클럽(파72·6701야드)에서 펼쳐지는 게인브리지 LPGA에서 시즌 첫 승 및 통산 20승을 노린다. 허미정과 김세영, 전인지, 재미교포 신인 노예림 등도 출전한다. 같은 기간 미 프로골프(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선 타이거 우즈(미국)가 역대 최다승(83승)에 도전한다. 군 복무를 마치고 PGA투어에 복귀한 노승열과 임성재, 최경주도 나선다. 호주오픈 테니스도 연휴 동안 계속된다.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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