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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9회 연속 올림픽' 새 역사…내친김에 대회 첫 우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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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무수한 난관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해 대단한 업적을 일궈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오세훈의 터닝슛도, 정태욱의 헤딩슛도 이상하리만큼 골포스트를 맞았습니다.

이유현의 슈팅까지 모두 3차례나 골대를 맞췄지만, 대표팀의 집념은 득점으로 연결됐습니다.

김대원의 선제골로 숨통이 트이자 곧바로 이동경의 추가 골까지 나왔습니다.

호주를 2대 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대표팀은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란 새 역사를 썼습니다.

▶ 인터뷰 : 이상민 /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주장
- "(마음속) 덩어리 하나가 홀가분해진 거 같아요. 이제 한 경기 남았어요. 진짜."

대표팀은 지금까지 5전 전승에 9득점, 3실점의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했습니다.

결승 상대가 단 1실점밖에 하지 않은 사우디아라비아지만, 현재 분위기라면 좋은 결과가 기대됩니다.

▶ 인터뷰 : 김학범 /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 "1차 목표를 달성한 선수들에게 고맙고. 2차 목표는 챔피언을 하는 겁니다. 2차 목표를 향해 계속해서 달려갈 생각입니다."

하나로 똘똘 뭉쳐 우리나라의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는 대표팀.

아직 갈 길이 멀긴 하지만, 이대로만 계속 간다면 도쿄에서 일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도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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