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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57년 만에 홈 패배' 솔샤르 감독 "우린 맨유 답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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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경기력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번리와 홈경기에서 0-2로 졌다. 지난 리버풀과 경기에 이어 2연패를 당한 맨유(승점 34)는 4위 첼시(승점 40)를 또 추격하지 못했다. 오히려 토트넘 홋스퍼(6위, 승점 34)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맨유는 득실차에서 1골 앞선 5위를 유지했다.

맨유는 이날 경기에서 슈팅을 24개나 시도하고도 무득점에 그쳤다. 번리는 전반 39분 크리스 우드의 선제골과 후반 11분 제이 로드리게스의 쐐기골로 맨유를 공략했다. 번리가 시도한 슈팅은 단 5개였다. 맨유는 번리에게 57년 만에 홈에서 패배를 헌납하는 등 자존심을 구겼다.

경기 뒤 솔샤르 감독은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느 정도 목표물을 얻었다. 이번 홈 패배는 8월 이후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불필요한 것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이적시장에 대해서는 끝날 때까지 답변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솔샤르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장 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날 저녁에 충분하지 못했다. 맨체스터 답지 않았다"라며 경기력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서는 "번리는 효율적이고 수비가 탄탄했다. 기회를 만들 수 없었다"라고 상대를 칭찬했다.

또 "우리가 부족하다고 말하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해 도울 것이다. 우리는 결과에 실망했지만, 더 나은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해야 한다"라며 분발을 촉구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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