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고-경희대를 졸업하고 2007년 두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오재원은 13년간 한 팀에서 뛰며 통산 타율 0.270을 기록했다.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2015년 프리미어12 준결승에선 결정적인 기회에서 안타를 터뜨리는 등 초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는 2015 시즌을 마친 뒤 첫 FA 때는 두산과 4년간 총 38억원에 계약했었다. 2018년 타율 0.313, 15홈런으로 좋은 성적을 냈으나 작년에는 타율 0.164에 그치며 부진했다.
오재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팀 주장을 맡는다. 그는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후배들을 이끌겠다"며 "개인 성적도 끌어올려 한국시리즈 2연패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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