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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골목식당' 백종원, 레트로 치킨집에 新튀김법 전수‥조각수+반죽법 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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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백종원이 레트로 치킨집에 새로운 튀김법을 조언했다.

2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유동인구 없는 '홍제동 문화촌'의 골목 상권 살리기가 진행됐다. 지난 주 레트로 치킨집, 감자탕집, 팥칼국숫집의 점심장사와 음식 맛을 살펴본 백종원은 본격 솔루션에 나섰다.

이날 백종원은 11호 큰 닭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레트로 치킨집에 "두 가지 문제가 있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이 지적한 문제는 바로 치킨의 조각 수. 백종원은 "치킨을 튀겨 매장에서도 많이 드시지만 (손님들이) 포장도 많이 해가시지 않냐. 손님들이 양이 적어보인다 한다고."라며 "닭집에 전화해 20조각보다 잘게 조각낼 수 있는지 물어보라."고 권했다.

대다수의 치킨집은 보통 20개 안팎으로 조각을 내긴 하지만, 가장 많이 조각을 내는 치킨집의 경우는 37개까지 조각을 내기도 한다고. 이후 사장님은 11호 닭을 30조각 내 주문했다. 백종원은 "닭을 좀 더 잘게 잘라 평소의 20조각과 비교해보자."라고 제안했다.

또한 백종원은 반죽 역시 바꿔보자고 주장했다. 백종원은 "지금 하시는게 물반죽. 하지만 요즘은 (사람들이) 바삭한 것을 좋아하니 물반죽에 가루반죽을 섞어보자."이라고 구체적으로 말했다.

백종원의 지적은 이어졌다. 백종원이 관찰 중 주목했던 것은 닭을 씻지 않고 바로 튀기는 사장님의 모습. 백종원은 염지된 닭도 전부 물에 세척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백종원은 "닭을 토막 내다보면 뼛가루가 안에 다 들어간다. 털도 있고 내장도 있다. 닭고기 잡내가 이런 데에서 나는 것."이라며 물에 살짝만 씻었는데도 뿌옇게 된 물을 보여줬다.

이날 사장님은 백종원과 함께 30조각 닭을 튀겨봤는데. 사장님은 백종원의 조언을 받아 닭의 잡내를 잡기 위해 소주 대신 양파를 이용하기도 했다. 이어 백종원은 사장님표 물반죽에 치킨파우더를 덧입혀 도톰한 '물결무늬 파우더' 튀김옷도 완성시켰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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