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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축구' 김학범호, 호주전도 광폭 로테이션 가동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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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요르단전 선제골 주인공인 조규성.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김학범호’가 도쿄행까지 마지막 남은 1승을 위해 또 한번 광폭 로테이션을 가동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태국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서 경기마다 베스트11의 절반 이상을 바꾸는 큰 폭의 선수 변화를 줬다. 조별리그 3경기가 3일 간격으로 펼쳐졌고, 태국 날씨가 워낙 무덥기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을 고려한 결정이었다. 일단 8강전까지는 김 감독의 전략이 대성공을 거뒀다. 선수들을 고루 활용하면서도 본선 국가 중 유일하게 4연승을 내달리며 4강에 안착했다.

김 감독은 올림픽 본선 티켓이 걸린 호주와의 준결승을 하루 앞둔 21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체력이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보다 하루 일찍 8강전을 치른 호주는 시리아와 대결에서 120분 연장승부를 치렀다. 반면 한국은 요르단을 90분안에 제압했다. 체력적 우위를 논하기 힘든 상황이다. 김 감독은 “날씨가 덥다. 체력적인 부분이 크게 작용할 것이다. 호주전은 체력전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지금까지 해온대로 4강전에서도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보여준 김학범호는 주전과 백업의 경계가 사실상 없다.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누구든 그라운드에 투입되면 자신의 몫을 충분히 다해주고 있다는 평가다. 김 감독도 선수들의 기량을 전적으로 믿고 있기 때문에 호주전에서도 기존의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 개최국 일본이 일찌감치 탈락을 하는 바람에 3위까지 도쿄행 티켓이 주어진다. 준결승 진출팀들은 한번 지더라도 3~4위전이라는 기회가 남아있다. 하지만 김학범호의 생각은 다르다. 상승세를 이어가 결승진출로 조기에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겠다는 계산이다. 김 감독은 “준결승이 아닌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으로 경기를 준비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 선수들을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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