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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빠진 흥국생명 어떡하나, 루시아만으로는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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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드람 2019~2020 V리그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가 2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렸다. 흥국생명 루시아가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2020. 1. 21.계양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인천=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아무래도 이재영의 공백이 커보인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채웠던 자리가 컸던 만큼 외인 루시아 프레스코 혼자 힘만으로 ‘에이스’의 자리를 채울 순 없었다.

흥국생명은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5-21 17-25 21-25 21-25)으로 패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14일 V리그가 재개된 이후 3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팀의 주포 이재영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재개 첫 경기였던 IBK기업은행전에서는 이재영이 출전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하지만 그는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전을 치르면서 아킬레스건과 허리 부상 등을 참고 뛰었던 탓에 무릎까지 문제가 생겼다. 이재영은 오른 무릎에 물이 차면서 통증을 느끼고 있었다. 정밀 검사 결과 약 3주간 휴식과 재활 뒤에야 출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흥국생명을 이끄는 박미희 감독은 이 시기 이재영에게 그동안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쉴 새 없이 경기만 치르냐고 부족한 근육 보강을 위한 웨이트 훈련을 지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영이 빠진 상태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흥국생명에는 큰 구멍이 생겼다. 그는 흥국생명의 큰 힘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재영은 득점(365점), 공격 성공률(40.25%), 리시브(39.071개) 등 주요 부문에서 팀내 1위를 도맡고 있다. 그렇기에 그의 빈자리는 클 수밖에 없었다. 박 감독이 루시아의 비중을 높여 이재영의 공백을 채우려고 했으나 외인 홀로 ‘에이스’의 빈자리를 채우는 건 역부족이었다.

흥국생명은 1세트 루시아에게 공격을 몰아줬다.(공격 점유율 40.63%) 그는 7득점하며 1세트를 챙기긴 했으나 그를 도와 GS칼텍스의 수비진을 흔들 공격진의 동료가 부족했다. 박 감독은 이한비에게 기대를 걸고 코트 위에 내보냈으나 1세트 그의 활약은 무득점에 그칠 뿐이었다. GS칼텍스와 치고받으면서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올 수도 없었다. 상대는 대표팀을 다녀온 강소휘(15득점)와 206㎝의 외인 메레타 러츠(29득점) 그리고 부상에서 복귀한 이소영(13득점)이 버티고 있었다. 이한비가 3세트부터 점수(4득점)를 내면서 힘을 보탰으나 이재영과 비교하기엔 부족했다. 결국 흥국생명은 남은 세트를 모두 GS칼텍스에 내주면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고 이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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