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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 전설의 세터' 키릴로바, 55세에 현역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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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오른쪽)이리나 키릴로바 / 사진=FIV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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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여자 배구 명예의 전당에 오른 이리나 키릴로바가 55세의 나이에 현역 복귀를 선언했다.

해외 배구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월드 오브 발리는 21일(한국시각) "2017년 국제 배구 명예의 전당에 오른 러시아의 전설적인 세터 이리나 키릴로바가 55세의 나이로 코트에 복귀한다"고 전했다.

이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구소련 여자 배구대표팀의 세터였던 키릴로바가 은퇴를 번복하고 이탈리아 아시카르 노바라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키릴로바가 몸담게 될 아시카르 노바라는 이탈리아 리그 세리에C에 속해 있다. 매체에 따르면 팀에 백업 세터가 없어 키릴로바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1965년생인 키릴로바는 1980-1990년대 구소련 여자 배구의 황금기를 이끈 전설적인 세터다. 그는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1990년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서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구소련 붕괴 후 크로아티아 시민권을 받아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 뛰었다. 이후 러시아를 비롯해 브라질, 이탈리아 프로팀에서 2012-2013시즌까지 현역 선수로 뛰며 통산 2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지도자의 길로 들어서 러시아 여자 배구 대표팀 코치, 크로아티아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고, 2017년에는 배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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