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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AFC, 환상 프리킥골 이동경 주목 "요르단에 비수 꽂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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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대한민국 U-23 대표팀 이동경이 19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방콕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요르단과의 8강전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역전 프리킥을 성공 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이날 요르단을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2대1 승리를 거둬 4강행을 확정 지었다./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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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태국)=뉴스1) 정재민 기자 = 요르단전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왼발 프리킥골을 터트린 이동경을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주목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19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탐마삿 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8강전에서 조규성과 이동경의 연속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4강에 진출, 3위까지 주어지는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4강전 상대는 18일 연장 승부 끝에 시리아를 꺾은 호주로, 두 팀은 오는 22일 오후 10시15분 태국 방콕의 탐마삿 경기장에서 맞붙는다.

경기 후 AF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이 4연승을 거두며 9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완벽한 기록(3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김학범 감독과 한국의 떠오르는 스타들은 이동경의 마지막 프리킥골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동경의 프리킥골에 대해 "후반 막판 프리킥은 요르단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고 전했다.

이동경은 경기 후 "골문과의 거리가 가까워 수비벽만 넘기자는 생각으로 찼는데 잘 들어갔다"며 "마지막 기회라 생각해서 '내가 차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 부분이 골로 연결된 것 같다"고 프리킥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아서 골을 기록한 것 같다. 연장전에 가면 안 될 거라 생각해서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임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고 덧붙였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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