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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서브 때문에 고비 올 것" 연승에도 경계하는 신영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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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드람 2019~2020 V리그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경기가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19. 12. 19.장충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서브 때문에 고비가 올 것이다. 송명근을 잘 대비해야 한다.”

우리카드의 5연승을 이끌고 있는 신영철 감독은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과의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났다. 우리카드는 승점 42로 대한항공(승점 39)과 선두권 싸움에서 앞서고 있다. 신 감독은 “선수들이 범실이나 리시브에서 이어지는 이단 연결, 하이볼 처리 능력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범실이 많았는데 그런 부분이 줄어들었다”며 “선수들의 눈이 틔여가고 있다. 계속 이어지면 오늘도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카드 상승세 중심에는 세터 노재욱이 있다. 신 감독이 현역 시절 명세터 출신이기에 그의 지도법이 주목된다. 하지만 신 감독은 “장점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세터는 창의력 있는 선수가 돼야 한다. 그래야 어려움을 헤쳐나갈 힘이 있다. 창의력을 높이라고 주문한다. 세터는 본인이 시행착오를 겪으며 만들어가야 한다. 주입해서 달라지게 하는 건 의미 없다. 본인이 겪고 연구하고 시행착오를 겪어야 성장한다. 난 절대 주입식은 반대”라고 밝혔다.

OK저축은행과 경기를 앞둔 상황에 대해선 “OK저축은행의 송명근과 레오, 조재성의 서브가 좋다. 서브 때문에 고비가 올 것”이라며 “송명근이 (OK저축은행의)중추적인 역할을 하는데 잘 대비해야 한다”라고 상대를 분석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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