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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는 체인지업 군단…대장은 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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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는 강속구와 변화구의 시대다. 패스트볼 계열의 공과 고회전 변화구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2019년 시즌 슬라이더 비중은 16%로 역대 1위였다. 그런데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택은 역으로 간다. 체인지업이나 스플리터 같은 (브레이킹볼이 아닌)오프스피드피치를 강조하고 있다. 류현진, 야마구치 슌 영입도 같은 맥락일수 있다. 두 선수는 각각 체인지업과 스플리터를 주 무기로 삼는다.

디애슬레틱은 토론토의 이런 전략적 판단이 세 가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첫 번째는 '약한 타구'와 '적은 탈삼진'이다. 두 번째는 '플래툰 무력화', 마지막은 투수들의 '내구성 향상'이다. 모두 류현진이 '좋은 예'로 등장한다.

체인지업은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구종이다. 이 매체는 "많은 토론토 팬들은 마르코 에스트라다와 마크 뷸러를 보면서 체인지업이 멍청한 스윙, 쉬운 아웃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안다. 류현진처럼 체인지업 낙폭이 큰 경우는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오프스피드피치는 헛스윙이 아니라 빗맞은 타구를 유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은 그의 최고 구종(체인지업)으로 탈삼진을 잡을 수 있겠지만 실제 구종의 기능과는 거리가 있다. 류현진의 타구 속도는 지난해 82.5마일, 2018년 79.9마일이었다. 체인지업의 타구 속도가 느린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대신 스윙 스트라이크 비율은 낮았다"고 덧붙였다. 대신 야수들의 수비력이 떨어진다는 토론토의 단점이 인플레이타구 증가와 맞물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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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체인지업은 '반대손 타자'에게 큰 무기가 된다. 류현진은 다저스 시절 왼손타자 상대 OPS(0.716)보다 오른손타자 상대 OPS(0.659)가 더 낮았다. 체이스 앤더슨 역시 체인지업을 주 무기로 쓰고, 반대손 타자에게 더 강하다. 디애슬레틱은 "2020년부터 26인 로스터가 되면 플래툰 기용이 증가할 것이다.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은 플래툰 작전에 다른 팀보다 덜 취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류현진의 내구성은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받아왔다. 그러나 이 기사를 쓴 닉 애시번 기자의 관점은 조금 다르다. 변화구보다 체인지업이 부상 위험이 적은 만큼, 앞으로는 큰 탈이 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있다. 물론 그 역시 "이론상 그렇다"는 단서를 달았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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