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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겸손한 김학범, 요르단 상대로 방심은 없다 [오!쎈 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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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방콕(태국) 곽영래 기자]김학범 감독과 요르단 아메드 아부 이스마일 감독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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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방콕(태국), 이승우 기자] 9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위한 벼랑 끝 승부가 시작됐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오는 19일 오후 7시 15분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8강 요르단과 경기를 치른다.

죽음의 조로 평가받는 C조에서 3전 전승으로 8강에 진출한 김학범호는 9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위한 단판 승부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만 2020 도쿄올림픽 진출이 가능하다.

한국은 이번 대회 유일한 조별리그 전승팀이다. 매경기 상대에 따른 맞춤 전술과 적절한 용병술로 ’골짜기 세대’라는 우려도 날려버렸다.

8강 상대인 요르단은 조별리그를 치르면서 베스트 11을 거의 바꾸지 않았다. 그 외에 교체 출전한 선수까지 합해도 이번 대회 16명의 선수만 경기에 나섰다.

골키퍼 안준수와 안찬기를 제외한 21명의 선수가 그라운드를 밟은 한국과 대조된다. 그 때문에 요르단을 수월하게 분석해 경기를 준비할 수 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이다. 김학범 감독은 오히려 8강 상대인 요르단을 높이 평가했다. 김 감독은 요르단을 강한 피지컬과 많은 활동량이 특징인 팀이라고 분석했다.

18일 오후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8강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 감독은 “요르단은 굉장히 좋은 팀”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선수들이 굉장히 많이 뛴다. 다른 아랍 팀과 비교해도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까다로운 요르단을 상대하지만 승리에 대한 김학범 감독의 믿음은 그대로다. 누가 경기에 나서든 제 몫을 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선수들에 대한 신뢰가 굳건하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선수 뒤에 감독이 있다고 하지만 우린 다르다”라며 “감독 뒤에 선수가 있다”라고 말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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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방콕(태국) 곽영래 기자]김학범 감독과 요르단 아메드 아부 이스마일 감독이 질문을 듣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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