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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그알' 김성재 편, 또 방송금지가처분 신청...방송 여부 19일 결정[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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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가 가수 고(故) 김성재 편을 예고했지만, 또 방송이 불투명해졌다. 김성재 전 여자친구 김 모 씨가 ‘그알’을 상대로 두 번째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18일 SBS 측은 “‘그것이 알고싶다’ 김성재 편에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이 제기됐다. 판결은 내일(19일) 나온다”라고 말했다.

16일 ‘그알’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28개의 주사 흔적 미스터리, 故 김성재 사망사건’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21일 예고편이었지만 방송 여부는 또 법원의 판결로 넘어가게 됐다.

앞서도 ‘그알’은 지난 8월 김성재 편을 방송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 씨가 자신의 명예를 이유로 들며 ‘그알’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김 씨는 김성재 사망 당시 김성재와 교제했던 연인으로, 김성재 사망에 연루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법원은 “공익을 위한 방송이라고 보기 어렵고 개인의 명예를 훼손시킬 수 있다”라며 김 씨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고 방송은 불발됐다.

한편 김성재는 1990년대 초반 활동한 가수로 당대 큰 인기를 얻었지만, 1995년 11월 한 호텔에서 돌연 숨진 채 발견됐다. 몸에서는 28개에 달하는 주삿바늘 자국이 발견되고 체내에서 동물 마취제 졸레틸이 검출됐다. 사인을 두고 여러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김 씨는 김성재 살해 용의자로 지목됐다. 하지만 증거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김성재 사망은 의문사로 남게 됐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 | ‘그것이 알고싶다’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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