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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TF초점] 남궁민, '스토브리그'로 또 한 번 흥행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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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남궁민 주연의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가'가 호평 속에 첫 방송을 마쳤다.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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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호평 "주말까지 어떻게 기다려"

[더팩트|박슬기 기자] '스토브리그'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남궁민이 또 한 번 흥행 홈런을 예고하고 나섰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3일 처음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는 1회 3.3%, 2회 5.5%(전국 기준, 이하 동일)를 기록했다. 전작 '배가본드'가 기록한 마지막 회 시청률 13%에 절반에 해당하는 시청률이지만 화제성만큼은 뜨거웠다.

이후 관심은 시청률로 이어졌다. 이튿날 방송된 '스토브리그' 3, 4회는 각각 5.5%와 7.8%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시청자들은 "신선한 소재와 배우들의 호연이 볼만했다"며 호평했다.

'스토브리그'는 만년 꼴찌 야구팀에 부임한 신임단장이 판을 새롭게 짜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그동안 어디서도 다루지 않았던 그라운드 뒤편의 프런트를 배경으로 했다. 남궁민은 신임 단장 백승수 역을 맡았다.

극 중 백승수는 시종일관 똑같은 표정에 차분한 인물이다. 어떤 위기가 찾아와도 감정변화를 보이지 않는다. 사건 해결 방법에 있어서도 냉철하고 치밀하다. 특히 극 중 임동규(조한선 분) 선수를 트레이드하기 위한 그의 남다른 전략과 설득 방법은 통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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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은 극 중 만년 꼴찌팀 드림스의 신임단장 백승수 역을 맡았다. /SBS '스토브리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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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극중 백승수는 남궁민이 그동안 맡았던 캐릭터와 별반 다르지 않다. 차분하고, 냉철한 모습은 이미 많이 봐왔던 터라 익숙하다. 하지만 백승수란 캐릭터는 유독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조직의 부조리함과 반복되는 악습, 그로 인한 고질적 병폐를 단번에 깼기 때문이다. 또 어떤 인물과 마주하든 가식 없는 모습과 거침없는 독설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겼다. 여기에 진지한 백승수식 유머는 웃음을 유발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앞서 남궁민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한 바 있다. '하와이에서 거북이를 만나면 복이 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거북이를 힘겹게 만나면서 '스토브리그'에 대한 흥행 조짐을 예고한 것이다. '닥터 프리즈너' '조작' '김과장' '리멤버-아들의 전쟁' 등을 연이어 흥행시킨 만큼 이번 작품 역시 심상치 않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주말까지 어떻게 기다리죠?"(박**) "근 10년간 본 드라마가 없는데 집중해서 봤다"(김**)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강**) "오랜만에 괜찮은 드라마 만들었다. 쫄깃쫄깃하다"(한**) "믿고 보는 남궁민 오정세, 진짜 재밌다. 연출 연기 각본 그냥 대박 드라마다"(강**)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토브리그'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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