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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류현진 포기' 텍사스, 클루버 영입에 대만족 "최강 선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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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곽영래 기자] 코리 클루버 /youngrae@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류현진을 포기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만족스런 선발진을 구성했다.

텍사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에이스 코리 클루버를 받는 조건으로 유망주 투수 엠마누엘 클라세, 외야수 딜라이노 드쉴즈를 내주는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클루버는 지난 2014년, 2017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특급 투수. 올해는 타구에 팔을 맞는 불의의 부상으로 7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몸 상태가 회복된 만큼 내년에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앞서 텍사스는 FA 시장에서 카일 깁슨을 3년 2800만 달러, 조던 라일스를 2년 1600만 달러에 영입했다. 기존 랜스 린과 마이크 마이너에 깁슨과 라일스 그리고 클루버까지 가세하며 5인 선발 구성을 끝마쳤다.

‘MLB.com’에 따르면 존 다니엘스 텍사스 단장은 “지난해까지 클루버는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었다. 부상으로 시즌을 날렸지만 앞서 2년간 많은 이닝(418)을 던진 만큼 어떤 면에선 좋은 휴식이 될 수 있다”고 부활 가능성을 기대했다.

이어 다니엘스 단장은 “선발진이 정말 잘 구축됐다. 우리 선발진은 충분한 실적과 경력이 있다. 함께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좋은 투구로 팀에 기회를 줄 것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선발진 구성을 완료한 텍사스는 류현진 영입전에서 완전히 빠졌다. 오프시즌 초기에 추신수가 팀에 류현진 영입을 건의하며 계약 가능한 팀으로 꼽혔지만 텍사스는 생각보다 적극적이지 않았다.

류현진뿐만 아니라 매디슨 범가너, 댈러스 카이클 등 상급 FA 선발투수들을 외면했다. 대신 준척급 FA 깁슨, 라일스를 잡은 뒤 트레이드로 사이영상 2회에 빛나는 클루버를 데려와 비용을 아끼는데 성공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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