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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3쿠션월드컵 우승’ 자네티 세계 2위로…1위 야스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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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최근 이집트에서 열린 `샤름엘셰이크 3쿠션월드컵` 결승서 딕 야스퍼스를 꺾고 우승한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가 세계 2위로 올라섰다. 한국 선수는 김행직이 5위를 유지했고, 8강에 오른 최성원(21위→19위)이 소폭상승했다. 반면 조재호는 12위서 15위로 3계단 내려가 시드권을 상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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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5년만에 3쿠션월드컵에서 우승한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가 세계 2위로 올라섰다.

한국 선수는 김행직이 5위를 유지했고, 8강에 오른 최성원(21위→19위)이 소폭상승했다. 반면 조재호는 12위서 15위로 3계단 내려가 시드권을 상실했다.

세계캐롬연맹(UMB)은 최근 열린 이집트 ‘샤름엘셰이크 3쿠션월드컵’ 성적을 반영한 3쿠션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세계랭킹은 최근 8개 3쿠션월드컵 및 자국선수권, 대륙별선수권, 세계 선수권 성적을 반영해 합산한다. 월드컵에서 주어지는 랭킹포인트는 우승 80점, 준우승 54점, 공동3위 36점, 8강 26점, 16강 18점 등이다.

◆자네티 2위, 브롬달 3위, 먹스 4위

결승서 ‘세계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14이닝만에 40:29로 꺾고 5년만에 3쿠션월드컵 정상에 오른 자네티는 우승포인트 80점을 획득, 총점 344점으로 4위서 2위로 올라섰다. 자네티의 상승에 따라 종전 2위였던 에디 먹스(벨기에)가 4위(282점)로 내려갔다.

준우승한 야스퍼스는 54점을 보태 총점 438점으로 1위를 지켰고, 공동3위 제레미 뷰리(프랑스)와 마틴 혼(독일)은 각각 4, 5계단 뛰어올라 11, 14위로 세계랭킹 14위권 이내의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시드권(32강)에 진입했다.

토브욘 브롬달은 이번 대회 16강서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13위)에 패했으나 305점으로 3위(305점)를 유지했다. 8강에 오른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와 쩐꾸옛찌엔(베트남)은 나란히 1계단씩 상승해 6위(276점)와 7위(260점)를 기록했다.

◆김행직 5위 유지…최성원 21→19위

한국 선수 중에는 32강에 머문 김행직이 10점을 추가, 282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조명우와 함께 이번 대회 한국선수 중 최고성적(8강)을 기록한 최성원 순위는 소폭 상승했다. 최성원은 이번 대회서 26점을 추가, 총점 175점으로 기존 21위서 19위로 두 계단 끌어올렸다.

반면, 32강에 그친 조재호(206점)는 12위서 15위로 3계단 하락, 본선시드권을 상실했다.

8강에 오른 조명우(215점)는 13위, 16강에 오른 허정한(167점)은 22위로 종전 랭킹을 유지했다.

지난 10월 베겔월드컵 16강, 11월 구리월드컵 4강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16강에 오른 김준태(경북)는 83점으로 종전 45위서 34위로 11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최완영도 51위서 44위로 7계단 상승했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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