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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홈팬 자극 '주먹감자' 세리머니→레드카드, 득점 1위의 황당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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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영국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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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에서 득점 1위에 올라 있는 알프레도 모렐로스(23)가 불미스러운 골 세리머니로 경고를 받아 퇴장당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레인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9-20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마더웰과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27분 니콜라 카티치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이어 후반 24분 모렐로스가 2번째 골을 터뜨렸다.

그런데 골 세리머니 도중 돌발 상황이 일어났다. 골을 넣은 모렐로스는 갑자기 마더웰 팬들을 향해 '주먹감자' 세리머니를 한 것. 영국 데일리 메일은 "모렐로스가 자신의 왼손을 오른손 이두박근에 갖다대면서, 오른손을 주먹쥐었다"고 설명했다.

돈 로버트슨 주심은 모렐로스의 세리머니를 지켜본 뒤 레드 카드를 꺼내 '퇴장'을 선언했다. 모렐로스는 앞서 마더웰의 제이크 캐롤 상대로 거친 파울을 하면서 이미 한 차례 '경고'를 받았다. 로버트슨 주심은 상대 팬을 자극하는 세리머니에 두 번째 경고와 함께 '레드 카드'를 꺼낸 것이다.

세리머니를 마친 모렐로스는 뒤늦게 황당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미 내려진 '퇴장'은 번복될 수 없었다.

콜롬비아 출신의 모렐로스는 2017-18시즌부터 레인저스에서 뛰고 있다. 올 시즌 리그 11번째 골로 득점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플레이는 다혈질 스타일이다. 데일리 메일은 "모렐로스는 레인저스에서 지난 2시즌을 뛰는 동안 5차례 퇴장을 기록했다. 이번 퇴장이 6번째 퇴장이다"고 소개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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