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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문선민, 무릎 통증 호소...빡빡한 일정에 쓰러진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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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부산, 최규한 기자]/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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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승우 기자] 2019시즌을 마친 K리그 선수들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FIFA랭킹 41위)은 지난 15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 중국(FIFA랭킹 75위)과 경기에서 김민재의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2연승으로 우승 도전의 조건을 갖췄지만 출혈이 있었다. 2019시즌을 마친 후 지칠대로 지친 선수들이 하나, 둘 부상으로 쓰러지고 있다. 중국과 경기 후반 35분 교체 투입된 문선민이 경기 다음날 아침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16일 오전 진행된 대표팀 훈련에서 문선민은 훈련 프로그램에 참가하지 않고 홀로 회복에 집중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16일 아침 무릎에 통증이 있다고 해서 회복 훈련을 진행 중”이라면서 “경기 중 타박상을 입은 것 같은데 검진이 필요한 정도는 아니다”라고 문선민의 몸상태를 전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이미 선수 둘을 부상으로 잃었다. 1차전 홍콩과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김승대는 골키퍼와 부딪히며 우측 늑골 미세골절상을 입어 전반전 교체 아웃됐다. 6주간 회복이 필요하다는 진단으로 대표팀에서 소집 해제됐다.

오른쪽 풀백 김문환 또한 부상으로 이탈했다. 13일 훈련 도중 왼쪽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꼈고, 검사결과 왼쪽 허벅지 내전근 부분파열로 4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 역시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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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경기에 뛸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진 않지만 문선민도 몸상태에 문제가 생겼다. 2019시즌 10골 10도움으로 전북을 극적인 우승으로 이끈 문선민은 동아시안컵으로 통해 대표팀 2선 경쟁에 불을 지필 것으로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1차전 조용한 활약과 2차전에 부상으로 인해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을 마친 직후 대표팀에 합류한 K리그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가 심하다. 중국과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은 4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는 일정에 우려를 표했다.

벤투호는 오는 18일 숙적 일본과 대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일본도 2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2경기에서 8골을 터뜨리며 한국보다 앞서있다. 한국은 반드시 승리해야 우승이 가능하다.

언제, 어디서 맞붙어도 치열했던 한일전은 지난 경기들보다 더 심한 체력 소모가 예상된다. 골 결정력, 조직력 등에서 문제를 드러낸 벤투호는 일본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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