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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스승' 소자 감독의 걱정에 응답한 황의조 "머리 비우고 오겠습니다" [Oh!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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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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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보르도(프랑스), 우충원 기자] 해외 '스승'의 걱정에 황의조가 다짐했다.

보르도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19-2020 프랑스 리그 1 스트라스부르와 홈 경기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보르도는 지난 마르세유전에 이어 2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황의조는 이날 후반 31분 교체로 나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비록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부상 회복 후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모습이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황의조는 파울로 소자 감독과 면담을 가졌다. 한국으로 돌아가 3주간의 시간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소자 감독은 황의조에게 충분히 휴식하라고 당부했다.

이미 소자 감독은 스트라스부르전을 앞두고 가진 사전 기자회견서 황의조에 대해 크게 걱정했다. 2년 동안 제대로 쉴 시간이 없었다는 것. 성남에서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로 이적한 황의조는 국가대표 뿐만 아니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 힘든 시간을 보냈다.

소자 감독은 당시 “황의조는 2년간 쉬지 못했다. 정신적인 회복이 필요하다. 이미 그는 좋은 성과를 만들었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고 돌아오면 된다”고 말했다.

감독의 말에 황의조도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 들어가니 머리 좀 비우고 오랜 시간 쉬지 못하니 충분히 쉬라고 하셨다. 또 몸 상태를 잘 만들어서 머리는 가볍게 몸은 좋게 만들어서 보자고 하셨다"고 말했다.

소자 감독의 이야기에 대해 황의조는 "최대한 경기에 많이 뛰고 싶었다. 경기에 뛴다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 첫 시즌이기 때문에 더 잘하고 싶었다. 집중해서 하다보니 감독님께서도 그렇게 느끼신 것 같다. 부상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었다. 다른 문제는 없었다"고 대답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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