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Y초점] 겨울 목소리…정승환, 음원 호성적+콘서트 매진 이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YT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수 정승환을 두고 '겨울 전문 발라더'라는 수식어가 붙고 있다. 최근 발표한 신보 호성적부터 콘서트 성료가 이를 증명한다.

정승환은 지난 14~15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연말 콘서트 '2019 정승환의 안녕, 겨울 : 우리가 사랑한 1년'을 개최했다. 해당 공연은 오픈 90초 만에 전석 매진되며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공연 개최에 앞서 정승환은 지난 5일 신곡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과 '안녕 겨울'을 발표했다. 신곡에 이어 이번 공연 타이틀명도 겨울로 정하며 겨울 발라더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을 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무대 위 정승환은 특유의 겨울 감성 짙은 보컬로 관객들의 마음을 녹게 했다.

공연 뒤 '정승환의 보컬 매력이 무엇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한 팬은 "겨울에 너무 잘 어울리는 목소리다.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는다"라고 했으며 또 다른 팬은 "겨울이 되면 정승환 노래를 꺼내 듣곤 한다. 목소리가 주는 감동이 크다"며 그의 보컬을 칭찬했다.

그간 '눈사람', '그 겨울' 등 겨울 노래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보듬어주던 정승환은 이번 신곡으로도 겨울 감성을 완벽하게 선사했다. '눈사람'을 함께 작업했던 제휘가 이번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도 편곡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안녕, 겨울'에는 신예 작곡가 서동환이 참여해 울림을 더했다. 특히 정승환, 제휘, 서동환 세 사람은 1996년 동갑내기 친구로서 더욱 좋은 호흡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이번 공연에서도 정승환은 스스로를 '겨울 남자'라고 언급했다. 물론 팬들이 지어준 별명이지만 결코 어색하지 않은, 너무나 잘 어울리는 수식어였다. 줄여서 '겨남'(겨울 남자)이라고 칭해 관객들의 환호와 웃음을 동시에 사기도 했다.

2016년 정승환의 데뷔 앨범 '목소리'도 겨울 감성을 겨냥한 음반이다. 데뷔 당시만 해도 정승환은 '발라드 세손'이라는 수식어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가뭄을 겪던 가요계 발라더의 계보를 잇기 시작했다.

정승환은 현재 음원만 냈다 하면 좋은 성적을 거두는 이름 있는 발라더로 성장했다. 여기에 '겨울'을 자신의 주(主) 장르로 만들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정승환이라고 쓰고 '겨울'이라고 읽는 팬들의 바람이 현실로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YT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안테나]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지금 YTN뉴스레터 구독하면 백화점 상품권을 드려요!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