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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손흥민 92분-베르통언 추가시간 결승골’ 토트넘, 울버햄튼전 2-1 극적인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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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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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추가시간에 터진 얀 베르통언의 결승골이 토트넘을 살렸다.

토트넘은 1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서 벌어진 ‘2019-2020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베르통언의 결승 헤딩골에 힘입어 울버햄튼을 2-1로 이겼다. 토트넘(승점 26점)은 리그 5위로 세 계단 상승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원톱에 손흥민, 델레 알리, 루카스 모우라가 2선에 섰다. 무사 시소코와 에릭 다이어가 중원을 맡고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 다빈손 산체스, 세르지 오리어의 포백이었다. 골키퍼는 파울로 가사니가였다.

손흥민은 전반 8분 좌측면을 뚫고 들어가 강력한 왼발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의 슈팅이 튀어나오자 루카스 모우라가 재차 왼발 슈팅을 날렸다. 상대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선제골이 터졌다. 손흥민의 슈팅이 수비진을 흔들어 선제골이 터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토트넘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37분 다이어가 알리와 리턴패스를 주고받은 뒤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슈팅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튀어나왔다. 완벽한 슈팅이었지만 운이 없었다. 토트넘은 전반전을 1-0으로 앞섰다.

후반전에도 손흥민은 측면에서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빗줄기가 거세지면서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 후반 17분 손흥민이 중원에서 공을 잡고 드리블을 치는 과정에서 상대선수가 손흥민을 잡아챘다. 손흥민이 찬 프리킥이 골대를 넘어갔다. 비가 오면서 볼컨트롤이 여의치 않았다.

울버햄튼이 동점골을 뽑았다. 후반 22분 역습상황에서 아다마 트라오레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뽑았다.

손흥민은 후반 26분 완벽한 득점찬스에서 동료에게 슛기회를 양보했다. 하지만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수비수의 방해가 있었다는 항의로 비디오 판독이 실시됐지만 페널티킥은 주어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한 방에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46분 코너킥 상황에서 베르통언이 결승 헤딩골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손흥민은 92분을 뛴 후 추가시간에 교대했다. 손흥민의 활약이 승리에 기여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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