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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신진식 감독이 밝힌 패인 "선수들, 악바리 근성이 없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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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신진식 감독. 제공 | KOVO


[인천=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선수들이 악바리 근성이 없다.”

신진식 감독이 이끈 삼성화재는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0-3(22-25 21-25 25-22)로 완패했다. 경기를 마친 신 감독은 “선수들이 악바리 근성이 없다”며 “(박)철우 같은 애들만 있으면 좋은데 범실에 위축된다. 범실 한 번에 모두 위축돼서 경기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날 삼성화재는 리시브가 무너지면서 대한항공에 서브 에이스 11개를 내줬다. 신 감독은 “처음 서브가 찬스 볼로 들어왔는데 그걸 잡지 못하니 상대가 강하게 했다. 우리가 서브를 만들어 준 셈”이라고 밝혔다.

김나운이 1세트에서 6득점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1세트 이후 신 감독은 김나운을 뺐다. 신 감독은 “타점이 계속 내려와서 손목 쪽에 맞더라. 김형진 세터가 많이 흔들리고 있다. 공격적으로 가려고 뺐다”고 설명했다.

2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를 당한 삼성화재는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하지 못했다. 신 감독은 “선수들의 마음부터 바꿔야 한다. 범실에 대한 두렴움 없애야 한다. 시간 있으니깐 선수들과 얘기해서 다음 라운드 때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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