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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팝아트 예술로 탄생한" 방탄소년단 지민, 세계를 뒤흔든 신비로운 마성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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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이 일본 팬미팅 후 50개국에 육박하는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고 세계적 팝아트 예술가의 작품으로 탄생되는 글로벌 파급력이 화제다.

세계일보

방탄소년단 지민


지민은 지난 13일 방탄소년단 일본 오사카 팬미팅 출국 당시 올블랙의 착장으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세계적 명품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생 로랑(Saint Laurent)' 풀 착장과 '젠틀 몬스터' 선글라스로 패션계 뮤즈다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팬미팅 전 방탄소년단 계정에 올라온 지민의 사진 한 장은 금발로 변한 헤어, 투명하고 발그레한 피부, 무쌍의 큰 눈으로 응시하며 신비한 미소년의 시크한 매력을 선사했다.

이에 "OMG! 지민은 역시 연예인이다" "서양 소년인 줄" "나이를 가늠할 수 없다"등의 반응으로 팬미팅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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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의 출국 패션과 무대 영상 캡처 사진


지민의 사진 한 장은 팬들뿐 아니라 세계 예술가들의 마음도 움직였다.

아르헨티나의 팝 아티스트 알레 한드로 비질란테(Alrejandro Vigilante)가 지민을 예술화한 팝아트 작품을 지민의 트위터 사진에 댓글로 게시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 예술가는 유명 팝아트 인물인 '프리다 칼로'와 '마릴린 먼로'의 예술작품을 탄생시켰으며 "the i-Art movent"의 창시자다. 아미 팬의 글에는 지민의 또 다른 작품을 포스팅하는 정성까지 보였다.

이탈리아 유명 풍자 만화가 '지안루카 코스탄티니'는 최근 세계 최대 ‘더 2019 사운드클라우드 플레이백’의 ‘버지스트 드롭’ 1위에 선정된 지민의 ‘약속’ 가삿말을 적고 사진을 새로운 형상화로 포스팅했다. 지민은 각국의 아티스트들에게 신선한 자극과 영감을 주며 역시 ‘예술계의 뮤즈’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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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작가의 팝아트와 이탈리아 작가의 그림


이날 방탄소년단 매직숍의 문이 열리고 세련된 금발로 등장한 지민은 마치 2014 텐아시아 포토제닉 톱5에 선정됐던 지민을 ‘#어린_브래드피트’라고 전한 당시 촬영기자의 깊은 인상을 연상시키듯 배우같은 비주얼로 쿄세라돔 현장과 스트리밍서비스를 감상하던 팬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최근 빌보드 전문기자 제프 벤자민이 "지민은 전혀 힘들이지 않고 고음처리를 한다"고 감탄한 것처럼 지민은 ‘매직숍’의 하이라이트에서 긴 호흡의 고음처리로 전율마저 불러일으키며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또 전 사이즈 품절사태의 벨벳 로브재킷을 입고 '보조개'의 웨이브와 허스키한 저음 그리고 '메킷 롸잇'의 감미로운 음색으로 강하게 매혹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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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의 전 세계 실시간 트렌드 및 국내 포털 실검1위 등


콘서트 말미엔 멜빵 슈트와 일명 '빵모자' 의상으로 색다른 치명적 매력에 한국의 팬들은 더 이상은 안되겠다며 "당장 귀국해" "치명적이라 참을 수가 없다" "배 아파 견딜 수 없어" 등의 글이 물결을 이뤄 팬미팅 직후 한국 실시간 트렌드 1위에 ‘당장 귀국’이 오르는 웃지 못할 사태가 벌어졌다.

지민은 콘서트 현장에서 카메라보다 팬 먼저 만나러 뛰어다니는 팬 사랑으로도 유명하다. 이에 "지민은 늘 수 만명 팬들을 만나려고 뛰어다녀" "세계가 원하는 남자…1위의 남자는 뭔가 다르다"는 감동글이 온라인에 넘쳐흘렀다.

출국부터 화제를 모았던 지민은 팬미팅 이후 미국, 이태리, 독일 등 50개국에 육박하는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고 64개 트렌드와 11개의 키워드로 200만에 달하는 언급량으로 세계적 화제성을 과시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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