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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모던패밀리' 황성재 "母 박해미와 이사, 아픔 덜지 않을까"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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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해미 황성재 / 사진=MBN 모던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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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모던패밀리' 박해미와 황성재가 이사를 떠났다.

13일 밤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모던패밀리'에서는 배우 박해미와 아들 황성재가 이사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성재는 공연 준비로 바쁜 박해미를 대신해 이사 현장을 지켰다. 그는 짐이 빠지고 텅 빈 집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황성재는 "요즘 느끼는데 외롭다. 가족에게서 오는 것 같다. 형도 결혼하고 그러다 보니까 집에 남은 사람은 엄마랑 나"라며 "결국 서로 의지하고 도울 사람은 우리 둘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사를 가는 게 가족에게 도움이 되고, 그나마 힘든 걸 덜 수 있으니까 전 좋아요"고 말하며 눈물을 삼켰다.

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박해미는 혼자 있는 아들에 안쓰러움을 표했다. 그는 "미안한 게 많다. 초등학교 1학년 때가 그랬다. 황성재를 유치원도 못 보냈다. 결국 내가 끌고 다녔다. 그러면서 한글도 못 배우고, 중학교 때 영어도 못 배웠다. 그래도 난 아들만 있으면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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