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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로버트슨의 자신감 "모든 팀이 우리와 만나기 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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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그룹 조별리그 6아전에서 레드불 잘츠부르크에 2-0으로 이겼다. 4승 1무 1패(승점 13)를 기록한 리버풀은 나폴리(승점 12)를 따돌리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잘츠부르크에 패할 시 탈락 가능성이 있었지만, 위기 상황에서 능숙한 경기 운영으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에 이어 UCL 2연패를 향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시작했다.

로버트슨은 이날 경기에서도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여전히 날카로운 크로스와 왕성한 활동량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로버트슨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로버트슨은 "우리는 모든 상대를 존중한다. 하지만 지난 두 시즌 간 우리의 플레이를 본 모든 팀들은 리버풀과 만나기를 꺼려 할 것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했지만, 그것에 의존해선 안된다. 다른 팀들이 왜 우리를 만나고 싶어하지 않는지 계속 증명해야만 한다"라며 영광에 머물러 있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로버트슨은 "2017/18 시즌 당시 우리를 우승 후보라고 생각하는 팀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가 지난 시즌 우승을 거두자 많은 팀이 우리를 존중해 주고 있다"라며 "우리는 훌륭히 시즌을 치러왔다. 디펜딩 챔피언인 우리를 상대한다면, 필사적으로 이기려고 할 것이다. 우리도 그에 맞서 싸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sports@xporrsnews.com/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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