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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임성재 "스미스와 호흡 잘 맞아, 마지막 홀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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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성재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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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임성재가 프렌지던츠컵 둘째날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터내셔널 팀의 임성재-카메론 스미스(호주) 조는 13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둘째 날 미국팀의 리키 파울러-개리 우들랜드 조와 비겼다.

이날 경기는 두 명의 선수가 번갈아 가며 공을 치는 포섬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성재-스미스 조는 1,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파울러-우들랜드 조에 2홀 차로 앞서 나갔다. 이후 치열한 접전 끝에 15번홀까지 2홀 차를 유지했다.

그러나 파울러-우들랜드 조의 뒷심은 만만치 않았다. 16번홀에서 2.5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1홀 차로 따라붙었고 17번홀에서도 버디를 낚아채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18번홀에서는 양 팀 모두 파를 기록해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임성재는 마지막 버디 퍼트 기회를 맞았지만 아쉽게 놓치며 승리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임성재는 경기 후 "오늘 내가 느끼기에 전체적으로 샷 감은 좋았고, 카메론 스미스 선수도 샷이 괜찮았던 것 같았다. 또, 스미스 선수와의 호흡도 잘 맞았다"며 "마지막에는 아쉬운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홀 버디 퍼트에 대해서는 "우리는 잘 쳤다고 생각한다. 퍼터를 할 때, 라이가 더 있다고 봤었다. 캡틴 어니와 파트너인 스미스는 내 생각보다는 조금 덜 보라고 했었는데, 나는 내 촉을 믿고 조금 더 많이 봤는데 아쉽게도 들어가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인터내셔널 팀의 안병훈-마쓰야마 조는 미국팀의 타이거 우즈-저스틴 토마스 조를 맞아 한 홀 차로 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내셔널 팀은 중간 합계 6승1무3패로 리드를 유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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