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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맛남의 광장' 백종원 황금인맥 정용진 부회장…감자 살리기 동참 [엑's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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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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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백종원의 SOS를 받고 농민들의 키다리아저씨가 돼줬다.

12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감자 농가를 찾은 백종원, 양세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농가에서 감자 30톤이 버려진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홍수 출하로 인해 가격이 폭락했고, 이에 동글동글하게 생기지 않은 감자들은 모두 '못난이 감자'라고 불리며 폐기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고민에 빠진 백종원은 이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바로 신세계 부회장 정용진. 백종원은 그에게 "일 때문에 전화했다. 부탁드리려고"라며 "폭락한 농산물 잘 알려져서 소비 촉진하는 방송을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감자 농가가 있는데 못난이 감자라고 해서 상품성이 떨어진다. 휴게소에서 음식 만들어 팔기엔 양이 너무 많다. 30톤. 억지 부탁이긴 하지만"이란 말로 SOS를 요청했다.

하지만 정용진은 "한번 저한테 와주면 저희 밑에 담당자랑 이야기 나누고.."란 말로 조심스러워했고, 백종원은 "뒤에서 키다리 아저씨가 돼 달라"는 말로 재차 부탁에 나섰다. 이에 정용진은 "제가 한번 힘써보겠다. 어떻게 고객들한테 알려서 제값 받고 팔 수 있게끔 노력해보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이 통화한 상대가 정용진이라는 것을 눈치 챈 양세형은 "여기 감자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감자 다 사려고 하는 것 아니냐"며 "우리 돌아다니면서 하지 않나. 코너처럼 계속 이분한테 사달라고 하는 거다"고 들뜬 마음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정용진은 '키다리 아저씨'가 돼줬다. 백종원과 이야기가 잘 됐고, 이에 정용진은 필요할 때마다 지역 특산물을 매입해주기로 했다고. 그의 도움으로 마트에 '맛남의 광장' 코너가 생겨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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