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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추모한 이정후 “시간 지나면 잊혀질까봐…” [2019 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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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형준 기자]키움 이정후가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을 수상하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삼성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얼마전 세상을 떠난 김성훈을 추모했다.

이정후는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이정후스는 수상 소감에서 “(김)성훈이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김성훈의 이름을 언급했다.

시상식 후 인터뷰에서 이정후는 “친구들이 이런 큰 시상식에서 상을 받게되면 꼭 성훈이 이름 한 번만 이야기 해달라고 부탁했다. 우리는 성훈이를 기억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많은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질 수 있으니까. 무겁게 이야기하면 이런 축제 분위기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영광을 나누겠다 정도로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많은 친구들이 성훈이몫까지 야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하늘에서 우리를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다. 좋은 곳에서 즐겁게 잘 지내기를 바란다”며 안타깝게 먼저 떠난 친구를 떠올렸다.

올해 이정후는 2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시상식 수상 소감을 하면서 이렇게 떨린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내가 받아서는 안되는 상이었다. 시상식에도 가지 못했기 때문에 실감이 나지 않았다. 오늘은 상을 받으니 어렸을 때 아빠에게 꽃다발을 주러 올라간 것이 생각났다.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6~7살 때인 것 같다. 아빠보다 더 많은 상을 타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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