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양키스, 콜에 7년 2억 4500만달러 제시…역대 투수 최고액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케릭 콜 /AP연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올해 미국프로야구(MLB) 자유계약선수(FA) 투수 최대어로 꼽히는 우완 게릿 콜이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로부터 역대 투수 최고 몸값을 제시받았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9일(한국시간) 양키스가 콜에게 7년간 2억4500만달러(약 2914억원), 평균 연봉 3500만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액수를 영입 조건으로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는 역대 투수 FA 최대 금액이다.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2015년 말 보스턴 레드삭스와 7년 2억1700만달러에 계약하며 역대 투수 최대 계약 기록을 세웠고,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우완 투수 잭 그레인키는 투수로는 가장 고액 연봉(3440만달러)을 수령한다.

콜이 양키스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두 분야에서 모두 신기록을 세운다. 콜은 올해 휴스턴에서 20승 5패, 평균자책점 2.50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내고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삼진 326개를 낚았다. 지난 7년간 빅리그에서 거둔 통산 성적은 94승 52패, 평균자책점 3.22, 탈삼진 1336개다.

이제 콜의 영입을 노리는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 두 구단이 양키스의 배팅을 뛰어넘을 만한 새로운 제안을 던질지 관심이 쏠린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콜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에 살고 있어 집에서 가까운 서부 구단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다저스나 에인절스가 양키스만큼 베팅한다면 콜의 선택은 서부 구단 쪽으로 기울 수도 있다는 게 현지 언론의 예상이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