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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무리뉴, '원더골' 터트린 손흥민에게 극찬 "내 아들은 '손나우두'라고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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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번리 수비진을 초토화시킨 손흥민.출처 | 토트넘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내 아들은 손흥민을 ‘손나우두’라고 부른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환상적인 골을 터트린 손흥민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전반 32분 환상적인 골을 터트리는 등 1골1도움으로 팀의 5-0 대승을 견인했다. 이날 손흥민은 70m가 넘는 거리를 질주한 끝에 원더골을 뽑아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오늘 득점 이전부터 내 아들은 손흥민을 호나우두 루이수 나자리우의 이름을 따서 ‘손나우두’라고 부른다”고 칭찬했다. 무리뉴가 언급한 호나우두는 2002 한일월드컵 당시 득점왕을 차지한 ‘축구 황제’ 호나우두를 거론한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골이 터지는 순간 내가 보비 롭슨 감독 옆에서 호나우두의 기막힌 득점 장면을 봤을 때가 떠올랐다”라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박지성에 관해 이야기 했던 것을 기억한다. 한국 선수들은 지도하기 아주 좋다.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다. 그래서 나는 행복하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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