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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케인도 '엄지척', "손흥민, 관심 독차지...믿을 수 없는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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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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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이자 팀 동료인 해리 케인이 손흥민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패배를 딛고 단숨에 6위로 올랐다.

토트넘의 화력을 다시 느끼게 해준 경기였다. 그 중심에 손흥민이 있었다. 전반 시작과 함께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준 손흥민이다. 그리고 전반 5분 만에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번리의 골 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9분에는 손흥민이 날카로운 슛으로 문전 혼전 상황을 야기했고 이 가운데 모우라의 골까지 들어갔다. 2골 모두 관여했을 만큼 손흥민은 놀라운 컨디션을 보여줬다. 여기에 더해 전반 16분 손흥민의 날선 패스가 골대를 맞추는 시소코의 슛으로 연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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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기서 만족할 손흥민이 아니었다. 기어코 엄청난 골까지 직접 만든 것. 손흥민은 전반 32분 토트넘 박스 근처부터 약 70미터를 드리블했고, 본인이 직접 마무리까지 하는 환상적인 골을 만들어냈다. 12초 만에 공을 가지고 70미터를 주파하며 약 7명의 선수를 제친 엄청난 골이었다.

이에 찬사가 쏟아졌다. 토트넘 공식 채널을 비롯해 '스카이스포츠' 등은 손흥민을 번리전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2골 1도움을 기록한 케인보다 기록적인 부분에서 뒤지지만 손흥민의 엄청난 골이 큰 임팩트를 준 것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각종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의 골을 올해의 골 후보로 꼽았다.

손흥민을 향한 찬사에 케인도 빠지지 않았다. 케인은 경기 후 "손흥민이 모든 관심을 독차지했다. 믿을 수 없는 골이었고, 엄청난 역습이었다. 손흥민이 하고 싶어 하는 모든 것은 노력해서 팀을 위해 뛰는 것이다. 그는 훌륭한 실력을 가리고 있고, 팀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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