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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재성 풀타임' 홀슈타인 킬, 오스나브뤼크에 2-4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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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재성 / 사진=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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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이재성의 소속팀 홀슈타인 킬이 오스나브뤼크에게 속절없이 무너졌다.

홀슈타인 킬은 7일 오후 9시(한국시각)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킬 홀스타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2 16라운드 오스나브뤼크와의 경기에서 2-4로 졌다.

이날 패배로 홀슈타인 킬은 2연승을 마감했다.

이재성은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팀동료 서영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홀슈타인 킬이었다. 전반 10분 이재성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살라흐 외즈잔이 크로스를 올렸고 야니 제라가 이를 받아 넣어 선취골을 뽑아냈다.

일격을 당한 오스나브뤼크는 전반 29분 상대 수비수 필 노이만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마르코스 알바레스가 이를 침착하게 차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동점을 허용한 홀슈타인 킬은 전반 41분 상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따냈다. 이어 알렉산더 뮐링이 페티킥 키커로 나서 2-1을 만들었다.

전반을 뒤진 채 마무리한 오스나브뤼크는 후반전 접어들어 반격을 개시했다. 후반 3분 프리킥 상황에서 알바레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홀슈타인 킬의 골 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오스나브뤼크는 후반 18분과 32분 다비드 블라하와 브라얀 헤닝이 골을 터뜨리며 4-2로 달아났다.

패색이 짙어진 홀슈타인 킬은 후반 36분 요나스 메퍼트의 퇴장으로 추격 의지마저 꺾였다. 결국 경기는 오스나브뤼크의 2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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