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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해인, 피겨 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 최종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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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케이팅에서 '클린 연기'

"쇼트 아쉬웠지만 프리에서 좋은 결과 기뻐"

뉴시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올댓스케이트 2019에서 이해인이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19.06.07.dahora8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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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이해인(14·한강중)이 '왕중왕전' 격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5위에 올랐다.

이해인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8.99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65.39점)과 합해 총 194.38점을 받아 최종 5위를 차지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명 가운데 최하위에 그쳤던 이해인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12점, 예술점수(PCS) 59.87점을 받아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지난 9월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에서 작성한 개인 최고점(203.40점)에는 9.02점 모자른 점수였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이해인은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해인은 첫 연기요소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뛰어 수행점수(GOE) 1.69점을 챙겼다.

이어 트리플 루프,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 단독 점프도 모두 실수없이 소화했다.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4로 연기한 이해인은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에 배치한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뛴 후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클린 처리해 GOE 0.23점을 따냈다.

트리플 살코로 점프 과제를 모두 마친 이해인은 레이백 스핀과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레벨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이해인은 경기를 마친 뒤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쇼트프로그램에서 조금 긴장한 탓에 준비한 것을 다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웠다. 프리스케이팅에서 긴장을 풀고 부담없이 경기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좋은 경기 결과를 보여드리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카밀라 발리예바(13·러시아)가 207.47점을 받아 우승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69.02점으로 4위에 머물렀던 발리예바는 프리스케이팅에서 138.45점을 획득해 역전 우승을 일궜다.

알리샤 리우(14·미국)가 204.65점으로 2위에 올랐다. 리우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쿼드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쿼드러플 러츠 단독 점프 등 4회전 점프를 두 차례나 시도했다.

3위는 200.37점을 받은 다리아 우사체바(13·러시아)가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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