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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에서 시작된 상하이 역전 우승...中언론, "기적에 색이 있다면 푸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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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상하이 선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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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상하이 선화가 역전 우승을 거둔 푸른 기적의 중심에는 아시아 최고의 공격수 김신욱이 있었다.

상하이는 지난 6일 밤 중국 상하이의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시즌 중국 FA컵(CFA컵) 결승 2차전 산둥 루넝과 경기에서 김신욱의 선제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1일 산둥에서 열린 1차전에서 0-1로 석패한 상하이는 2차전 승리로 합계 스코어 3-1을 만들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최강희 감독의 상하이는 2020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ACL에서 K리그 팀과 같은 조에 포함될 예정이다. K리그 무대를 떠난 최강희 감독과 김신욱은 2020년 상하이와 함께 한국을 찾는다.

중국 현지에서 상하이의 우승을 예상하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 산둥이 1차전에서 한 수 위 경기력으로 1-0 승리를 거뒀고, 리그에서도 격차가 컸다. 산둥은 5위, 상하이는 1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하지만 상하이는 2차전 엄청난 역습으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하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중국 매체 ‘신민스포츠’는 경기 종료 후 상하이의 우승에 대해 “만약 기적에 색깔이 있다면 왜 푸른색이 아니겠는가?”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 매체는 “이날 상하이는 리그 잔류에서 고전하던 그 순진하고 멍청한 팀이 아니었다”라며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칭찬했다.

OSEN

[사진] 시나스포츠 캡처


그 중심에는 선제골을 터뜨린 김신욱이 있었다. 김신욱은 지난달 국가대표팀 소집 기간 부상을 당해 최근 경기에 결장하다 광저우 헝다와 리그 최종전에야 복귀했다.

결승 2차전에 컨디션을 맞춰 선발 출전한 김신욱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16분 김신욱은 마루안 펠라이니의 머리에 맞고 흐른 공을 오른발 발리 슈팅로 마무리했다. 이 골로 1, 2차전 스코어 균형을 맞췄다.

5분 후 김신욱은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오디온 이갈로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른 시간 경기를 마감했지만 김신욱의 골은 경기 분위기를 완벽하게 상하이 쪽으로 가져왔다. 이후 엘샤라위의 추가골, 은둠부의 쐐기골로 상하이는 경기를 3-0 승리로 마무리했다.

김신욱은 중국 무대 진출 초반 중국슈퍼리그(CSL)과 CFA컵 등 7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현지 언론에서 ‘아시아의 즐라탄’이라는 별칭을 붙여줄 정도였다.

김신욱을 향한 견제가 심해지며 한동안 활발이 전과 같이 않았지만 결정적인 순간 득점포를 가동하며 화려하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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