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비예나 27점' 대한항공, OK저축은행 꺾고 선두 복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대한항공이 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KOVO 제공)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대한항공이 OK저축은행에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에 복귀했다.

대한항공은 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7-29 25-14 25-14 25-19)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11승3패 승점 29를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우리카드(10승3패·승점 26)가 2위로 내려앉았다.

OK저축은행은 5연패 늪에 빠지며 7승6패 승점 21로 5위에 머물렀다.

비예나가 27점에 68.6%에 달하는 공격 성공률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지석 역시 17점, 공격 성공률 83.3%로 맹활약했다.

OK저축은행에서는 부상에서 복귀한 레오가 23점을 올렸으나 공격 성공률이 51.2%로 대한항공 공격수들과 차이를 보였다. 송명근이 11점(공격 성공률 33.3%)을 보탰다.

1세트는 듀스 접전 끝에 OK저축은행이 29-27로 가져갔다. 27-27에서 송명근이 비예나의 공격을 가로막은 뒤 대한항공 세터 유광우의 오버네트 범실이 나왔다.

1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은 2세트부터 OK저축은행을 압도했다. 2세트에서도 12-12까지 팽팽히 맞섰지만 그 뒤로 연속 5득점하며 OK저축은행의 사기를 꺾었다. 결국 2세트는 25-14로 마무리. 3세트 역시 대한항공이 25-14로 가볍게 따냈다.

4세트가 마지막이었다. 12-8로 앞선 상황에서 진상헌이 레오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대한항공 쪽으로 돌렸다. 24-19 매치포인트에서는 정지석이 오픈 공격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doctorj@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