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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융베리 감독대행의 아스널, 홈에서 브라이턴에 1-2 패…9경기 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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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브라이튼 선수들이 두 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는 모습.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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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떠나고 팀의 전설 프레드릭 융베리가 감독대행을 맡으며 반전을 노리고 있는 아스널이 홈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덜미를 잡히며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아스널은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아스널은 승점 19점(4승7무4패)으로 10위를, 브라이튼은 승점 18점(5승3무7패)으로 13위를 기록했다. 특히 아스널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9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부진의 늪에 빠졌다.

이날 경기는 임시 지휘봉을 잡은 융베리 감독의 두 번째 경기이자 홈에서의 첫 경기로 관심을 모았다. 융베리 감독은 지난달 29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된 에메리 감독의 후임으로 아스널을 이끌게 됐다.

아스널은 전반 브라이튼을 몰아 붙였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그 틈을 브라이튼이 놓치지 않고 선제골로 이어갔다. 전반 36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이어진 문전 혼전 때 아담 웹스터가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아스널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0-1로 뒤진 아스널은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메수트 외질이 올린 크로스를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후반 18분 프리킥 상황에서 외질이 올린 공을 다비드 루이즈가 쇄도하며 헤딩슛으로 연결, 역전골을 만드는가 싶었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외려 실점과 함께 경기를 마쳤다.

브라이튼은 후반 35분 왼쪽 측면에서 애런 무이가 올린 크로스를 닐 무파이가 방향만 돌려놓는 헤딩슛을 선보이며 결승골을 기록, 아스널을 잡았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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