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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사람이 좋다’ 곽정은, 만남 2주 만에 결혼→1년 후 초고속 이혼…“아픈 체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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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출처=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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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곽정은이 이혼에 대해 털어놨다.

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작가 곽정은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곽정은은 “30대 초반, 남자가 필요했다. 노처녀는 싫었다. 그래서 급하게 결혼을 했다. 만난 지 2주 된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실제로 곽정은은 만난 지 2주 만에 결혼을 결심한 사람과 초고속으로 결혼했지만, 이혼 역시 초고속이었다. 결혼 1년 만에 했다.

곽정은은 “결혼과 이혼은 아픈 체험이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연결되어 있다. 죽을 때까지 이 사실은 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다”라며 “하지만 이혼했다면, 그 운동을 하다 다쳤다면 거기서 다시 일어나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가 가장 불안정할 때 한 선택이 결혼이다. 그 결정을 돌리면서 많은 에너지를 썼고, 그 에너지를 올리면서 내가 누군지를 알게 됐다”라며 “ 가 누군지 알게 된 시작부터 내 인생은 다른 길이 펼쳐졌다”라고 설명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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