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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1골 1도움 맹활약' 손흥민, 평점 8.5점…양 팀 통틀어 최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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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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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토트넘의 새 사령탑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첫 승리를 선물한 손흥민이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23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과의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 작렬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 20일 새로 부임한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로 4승5무4패로 승점 17점을 기록, 리그 14위에서 6위로 단숨에 올라섰다.

이날 경기 선제골은 손흥민의 발끝에서 터졌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36분 알리의 스루패스를 이어받아 상대 수비를 개인기로 속인 뒤 왼발로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볼은 그대로 웨스트햄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시즌 9호골. 손흥민의 선제골을 본 무리뉴 감독은 코치와 기쁨의 포옹을 나누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포착됐다.

손흥민의 활약은 계속됐다. 전반 42분 측면 돌파 후 문전으로 쇄도하는 모우라를 보고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줬다. 모우라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이 무리뉴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 45분이면 충분했다.

경기 후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에게 평점 8.5점을 부여했다. 이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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