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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울산-전북, 접전 끝에 1-1 무승부…우승팀은 최종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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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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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울산 현대 축구단과 전북 현대 모터스가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울산은 23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7라운드 전북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을 추가한 울산은 승점 79점으로 2위 전북(승점 76)과의 격차를 3점으로 유지했다. 이날 울산이 전북에 패했다면, 승점 동률을 자초하는 상황이었다. 승점을 나눠 가지면서 다음 달 1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차지하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이날 울산은 주니오, 김인성, 이상헌, 김보경, 박용우, 믹스, 김태화, 윤영선, 불투이스, 이명재, 김승규(골키퍼)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전북은 이동국, 이승기, 로페즈, 정혁, 손준호, 신형민, 이용, 김민혁, 권경원, 김진수, 송범근(GK)을 먼저 경기에 내보냈다.

공격의 포문은 연 팀은 전북이었다. 전반 11분 이동국의 왼발로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강타했다.전반 18분에는 로페즈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전반 26분에도 로페즈가 헤더슛을 시도했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전북의 맹공에 밀린 울산은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후반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렀고, 전북이 드디어 0의 균형을 깨트렸다. 후반 4분 수비수 김진수가 발리슛으로 울산의 골망을 갈랐다.

이날 패배를 반드시 막아야 했던 울산은 황일수를 투입했다. 후반 16분 주니오가 코너킥 상황에서 머리로 골을 노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동점골을 위해 고군분투하던 울산은 기어코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26분 불투이스가 측면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했다.

전북은 이비니를 투입시키며 공격력을 강화했지만, 추가골을 획득하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는 물고 물리는 접전 끝에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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