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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토트넘 새 사령탑 무리뉴, 연봉 288억원·4위 보너스 3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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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제 무리뉴.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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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감독 조제 무리뉴가 전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두 배 연봉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는 4위 안에 들면 보너스까지 받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1일(현지시간) “무리뉴 감독의 연봉은 1500만 파운드(약 288억 3500만원)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의 두 배에 가깝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19일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무리뉴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토트넘 구단은 무리뉴 감독과의 계약 기간을 2022~2023시즌이라고 밝혔지만 연봉 및 보너스 등 구체적인 조건을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영국 현지 언론은 무리뉴 감독의 연봉은 1500만 파운드라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무리뉴 감독의 연봉은 1500만 파운드”라며 “무리뉴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는 축구 감독”이라고 설명했다.

연봉만 파격적인 게 아니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토트넘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 안에 들면 무리뉴 감독은 200만 파운드(약 30억 4500만원)를 보너스로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3승 5무 4패(승점 11점)로 20개 팀 중 14위에 처져 있다.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의 반전을 일궈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뿐만 아니라 포체티노 전 감독에게도 큰돈을 지급하게 됐다. 토트넘은 2023년 6월까지 계약했던 포체티노 전 감독에게 1250만 파운드(약 190억 2900만원)를 줘야 한다. 선수 영입 등 투자에 인색해 ‘짠돌이 구단’으로 소문난 토트넘이 시즌 중 감독 교체 때문에 큰돈을 사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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