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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네이마르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나타냈다.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의 헤라르드 피케의 초청을 받고 스페인에서 테니스 대회를 관전하고 복귀했기 때문이었다.
네이마르가 PSG와 아슬아슬한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잦은 부상과 경기 외적 이슈로 도마 위에 올랐던 네이마르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 복귀를 추진했다. 일단 복귀가 실패로 돌아갔고 네이마르는 PSG에 남아 이번 시즌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문제는 네이마르가 여전히 부상으로 뛰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이탈한 바 있는 네이마르는 복귀 후 리그 5경기를 뛰었지만 다시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부상을 털어낸 네이마르는 2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있을 PSG-릴전에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경기 전 PSG의 투헬 감독은 네이마르의 행동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 이목을 끌었다.
투헬 감독이나 현지에서 문제가 된 것은 네이마르가 최근 다녀온 짧은 스페인 여행이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팀동료였던 피케의 초청을 받아 A매치 휴식기에 스페인에서 열린 테니스 대회인 '데이비스 컵'을 관전했다.
아무래도 바르셀로나 복귀 추진으로 구단과 껄끄러운 상황을 만들었던 터라 적절치 않은 행동이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네이마르의 행동에 PSG나 투헬 감독 모두 충분히 불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투헬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나는 그의 아버지도 경찰도 아니다. 나는 감독일 뿐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투헬 감독은 "감독으로서 내가 그 일(네이마르의 스페인행)에 대해 행복하냐고?"라고 반문한 뒤 "아니다. 전혀 그렇지 않다. 그건 명확하다"고 덧붙이면서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이번 일로 화가 났냐고 묻는다면 지금으로서는 그렇지 않다. 네이마르는 여기서 2주 동안 프로다운 모습을 정말 잘 보여줬다"고 말했지만 톡톡 튀는 네이마르의 행동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던 것만은 분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 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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