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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A매치 기간 도중 경질당하면서 전술판을 이용해 선수들에게 작별 편지를 남겼다.
토트넘은 지난 20일(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을 전격 발표했다. 이로써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과 5년간 동행을 끝마치게 됐다. 포체티노의 후임으로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선임됐다.
갑작스러운 경질이었다. 시즌 도중이었지만 리그가 잠시 휴식기를 맞은 A매치 기간이었기 때문이다. 대부분 선수들이 각국 국가대표 차출로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라 작별 인사도 서로 나누지 못했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어떻게든 선수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바로 전술판에 짧은 편지를 적은 것이다. 포체티노 사단의 헤수스 페레스 코치가 올린 사진 속에 포체티노는 전술판에 "모두에게 감사하다. 작별 인사를 하진 못하지만 항상 내 마음 속에 있을 거야"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선수들 역시 포체티노와 직접 작별하지 못해 SNS로 인사를 건넸다. 대표팀 주장이자 토트넘의 에이스인 손흥민은 "축구 뿐만 아니라 인생을 배웠다. 감사함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델레 알리와 해리 케인 등은 "포체티노에게 평생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다.
사진=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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