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을 안아주는 무리뉴 감독. 토트넘 트위터 캡처 |
첫 만남은 훈훈했다. 조제 무리뉴 토트넘 신임 감독이 손흥민과의 첫 만남에서 따뜻한 포옹을 하며 신뢰감을 보였다.
토트넘은 22일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무리뉴 감독과 손흥민 선수’라는 글과 함께 한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 영상에서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포옹하고, 손흥민도 웃으며 같이 포옹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일 전격 경질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뒤를 이어 토트넘 감독에 부임했다. 모두가 깜짝 놀랄만한 부임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가운데, 한국 팬들은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과 궁합이 잘 맞을까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일각에서는 손흥민이 포체티노 감독을 따라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도 한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과 첫 만남에서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이며 이적설은 당분간 수면속으로 가라앉게 됐다. 공격은 역습으로 풀어가길 좋아하는 무리뉴 감독의 특성상, 측면 자원으로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손흥민이 중용받지 않을 가능성은 없다. 특히 무리뉴 감독은 감독 부임 이전 방송사 패널로 일할 때도 손흥민에 대해서만큼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둘의 호흡이 점점 더 기대된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신문 최신기사
▶ 기사 제보하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