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주 치한퇴치 "망치폰으로 지하철 성추행범 잡아"(`라디오스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정영주가 치한 퇴치 경험담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은 ‘줌 크러시’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영옥, 이혜정, 정영주, 이미도가 출연했다.

이날 정영주는 “아주 오래전에 망치폰이라고 별명이 붙은 휴대전화를 가지고 다니던 시절 지하철을 탔는데 남자분 얼굴이 제 얼굴과 팔 사이로 들어오더라. 그 모습이 맞은편 창문으로 보여서 손을 내렸더니 반대쪽으로 붙더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한 아주머니가 정영주에게 이상하다는 신호를 줬고 정영주는 성추행범임을 확신했다고. 정영주는 “지하철이 잠깐 멈출 때 밀착이 되면서 느낌이 오더라. 유리창을 보고 그대로 남성의 안면을 망치폰으로 강타했다. 망치폰이 ‘ㄷ’자로 꺾여서 얼굴 사이즈에 딱 맞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영주는 성추행범이 순간 혼절해 쓰러졌으며 시민들이 성추행범을 지하철에서 끌어내렸다고 덧붙였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