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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성공한 해바라기' 토트넘 회장, 10년 전부터 무리뉴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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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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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10년 전부터 주제 무리뉴 감독을 원하고 있었다.

토트넘이 감독을 교체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 무리뉴 감독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2-23시즌까지다.

위기 속에 내린 결단이었다. 토트넘은 2014년부터 함께 한 포체티노 감독과 꾸준히 성장하며 잉글랜드를 넘어 유럽 정상권에 도전하는 팀이 됐다. 지난 시즌에는 파죽지세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일궈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추락했다. 초반부터 부진을 면치 못한 토트넘은 14위까지 추락하는 고배를 마셨다. 이에 토트넘은 감독 교체라는 초강수를 뒀다.

이들이 곧바로 구조 요청을 한 인믈은 무리뉴였다. 무리뉴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2회를 비롯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회 우승을 이끌었고, '스페셜 원'이라 불렸다. 지난 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내려 놓은 뒤 쉬고 있던 그에게 토트넘이 감독직을 요청한 것.

급한 선택이라 보일 수 있지만,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지속적으로 무리뉴 감독을 원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사무엘 럭 허스트 기자는 무리뉴 선임 발표 직후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린 무리뉴는 트로피가 없는 토트넘을 역동적으로 매료시킬 것이다. 무리뉴는 맨유 시절 레비 회장에 대한 큰 존경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레비 회장 역시 10년 전 처음으로 무리뉴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루하지 않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를 말해주듯 레비 회장은 "무리뉴는 축구계에서 가장 성공한 감독 중 한 명이다. 그의 풍부한 경험은 팀에 영감을 줄 수 있으며, 훌륭한 전술가다. 무리뉴는 그가 지휘했던 모든 구단에서 존경을 받았다. 우리는 그가 우리 선수단에 믿음과 힘을 가져가 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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