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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역시 '삼바 군단'...한국 축구, 브라질에 0-3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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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가 '남미 최강' 브라질에 완패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9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조선일보

1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브라질 축구 대표팀 평가전에서 손흥민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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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A매치 패배는 1월 카타르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0-1 패) 이후 10개월 만이다.

한국은 2022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에서 북한(0-0), 레바논(0-0)전에 이어 3경기 연속 무득점에 빠졌다. 브라질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1승 5패로 열세를 이어갔다.

한국은 손흥민, 황희찬, 황의조, 이재성, 주세종, 정우영, 김진수, 김민재, 김영권, 김문환, 조현우가 선발로 나서서 브라질을 상대했다. 유럽파까지 ‘완전체’가 나섰지만, FIFA 랭킹 39위 한국이 3위 브라질을 이기기엔 역부족이었다.

브라질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골문을 열었다. 코치뉴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압박을 피하며 밀어준 공을 받은 로지가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파케타가 다이빙 헤딩 슛을 꽂았다. 이어 전반 36분, 후반 15분에 골대를 흔들며 완성을 거뒀다.

한국은 다음 달 10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2019년 마지막 세 경기를 치른다. 이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이 아닐 때 열려 손흥민을 비롯한 유럽파 주축 선수 없이 나선다.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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