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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일본, 안방서 베네수엘라에 1-4 대패 '망신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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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일본축구협회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일본이 홈에서 완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19일 일본 스이타의 스이타 시티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친선경기에서 1-4 완패했다. 3만3399명의 많은 관중이 모인 가운데 수비가 무너지며 망신을 당했다.

일본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다 올해 중국 슈퍼리그의 다롄 이팡으로 이적한 장신 스트라이커 살로몬 론돈에게 힘에서 밀리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전반 8분 만에 론돈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지속적으로 수세에 몰린 일본은 31분과 34분 론돈에게 연속골을 얻어 맞으며 해트트릭을 허용했다. 그리고 38분 예퍼슨 소텔로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며 0-4로 끌려갔다. 전반에만 4골을 허용한 일본은 후반 들어 반전을 노렸으나 상황은 녹록치 않았다. 결국 후반 25분 야마구치 호타루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베네수엘라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6위의 만만치 않은 팀이다. 28위의 일본에 근소하게 앞서 있다. 그렇다고 일서 대패를 당할 만큼 전력 차가 크다고 보긴 어렵다는 점에서 일본의 충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수월한 조에 속한 덕에 2차예선에서 4전 전승으로 순항하고 있지만 평가전에서 무기력하게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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