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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쓰라고 지은 이름 아닌데" …'아이콘택트', '민식이법'에 흘린 눈물 [엑's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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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민식 군의 부모님이 서로 눈맞춤을 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은 부모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만난 두 주인공은 시작부터 서로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려 궁금증을 유발했다.

민식이 아빠라고 자신을 소개한 김태양 씨는 "최근 저희 가족에게 매우 힘든 일이 있었다. 저희 큰아들 민식이가 사고로 차에 치여서 세상을 떠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9월 11일 충남 아산의 중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이 교통사고로 9살 아들 민식이는 세상을 떠나게 됐다.

아버지는 "민식이가 민후 손을 잡고 걸어오는데, 좌우 확인 후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가해자 차량이 규정 속도도 지키지 않고 전방주시 태만했다. 그리고 저희 아이를 치고 약 3M를 치고 브레이크를 잡았다"고 털어놓았다.

현행법상 스쿨존 규정 속도는 30km/h다. 하지만 규정 속도가 도로에 표시 되어 있기 때문에 지워질 경우, 제대로 볼 수 없는 것은 물론 사고의 위험성도 높다. 이에 민식이법은 '스쿨존 내 신호등,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식이의 어머니는 당시를 떠올리며 "소리가 너무 커서 사고가 난 줄은 알았다. 그런데 눈 앞에 누워있던 게 저희 애들이더라. 너무 위급했다 민식이가"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현재 민식이의 부모님은 학교에서 마련해준 공간에서 민식이법과 관련된 서명을 받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아이들을 볼 때마다 약해지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고 아이를 기억하는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민식이의 어머니는 "민식이 이름 뒤에 '법'이 붙었지 않나. 이렇게 쓰라고 지어준 이름이 아니다"라며 "지금은 민식이법을 입법하는 게 '민식이를 위한 길이구나' 라고 생각하며 버티고 있다. 지금 민식이한테 해줄 수 있는게 없으니까"라고 또 한 번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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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큰 아들을 잊지 못한 두 사람. 민식이의 아버지는 "남은 두 아이를 위해서라도 '기운 내보자. 힘내자'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눈맞춤을 신청한 계기를 밝혔다.

눈맞춤을 하자마자 이들 부부는 눈물을 흘렸다. 민식이의 어머니는 "모르는 척 해서 미안하다. 나만 힘든 거 아닌데, 당신도 힘들텐데 난 아직 준비가 안 됐다"라고 울음을 터트렸다.

대화를 시작한 부부는 서로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민식이의 아버지는 모든 게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했다. 민식이의 어머니 역시 "내일이 49재인데, 이제 민식이를 보내줘야한대"라고 아직까지 아들을 떠나보낼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남편은 "남은 아이들도 챙겨야 하니, 우리 기운 내자"며 아내를 다독거렸다. 이에 아내 역시 "노력하겠다"며 남은 아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방송을 보던 이상민, 강호동, 하하 역시 눈물을 흘렸다. 특히 하하는 "현재 민식이 이름을 딴 '민식이법' 법안은 발의 됐지만 아직 통과는 되지 않았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세 3MC들은 마지막까지 관심을 당부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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