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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막내서 캡틴으로...손흥민은 브라질에 갚아야 할 빚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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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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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태극전사들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6년 전 브라질에 당한 패배 설욕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9일(한국시간) 밤 10시 30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서 브라질과 A매치 친선경기를 갖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9위인 한국에 월드컵 최다(5회) 우승국인 브라질(3위)은 버거운 상대다. A매치 역대 전적에서도 1승 4패로 열세다. 가장 최근 만남인 6년 전 서울서 치러진 평가전서도 0-2로 완패를 당한 바 있다.

한국은 ‘캡틴’ 손흥민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개인의 동기부여도 엄청나다. 6년 전 대표팀 막내였던 그는 0-2로 뒤진 후반 19분 구자철(알 가라파)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당시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서 활약하고 있었기에 기대감이 컸지만 다비드 루이스, 마르셀루, 다니엘 알베스 등이 버틴 브라질의 철벽수비에 막혔다.

6년이 지난 지금 손흥민은 자신의 팔에 주장 완장을 차고 뛸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라섰다. 올 시즌도 리그 3골과 챔피언스리그 5골을 몰아치며 해리 케인(10골)에 이어 팀 내 최다 득점 2위로 공격을 이끌고 있다.

손흥민은 올해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도 이름을 올리며 전성기를 구가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유럽 명가들과 연결될 만큼 위상이 높아졌다.

브라질 최고의 별인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와 재대결은 무산됐지만 알리송, 파비뉴, 로베르투 피르미누(이상 리버풀),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 아르투르 멜루(바르셀로나), 윌리안(첼시) 등 스타들이 즐비한 삼바군단이다.

손흥민은 리버풀 소속의 브라질 선수들에게도 갚아야 할 빚이 있다. 손흥민은 올해 6월 2일 리버풀과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서 0-2로 지며 눈물을 삼켰다. 당시 알리송, 파비뉴, 피르미누는 모두 선발 출장해 리버풀의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김진수, 이용(이상 전북), 김영권(감바 오사카) 등 벤투호의 주전 수비진도 6년 전 패배를 곱씹고 있다. 당시 3명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네이마르와 오스카에게 연속골을 내줘 패배의 쓴잔을 들이킨 바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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